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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달고나 공동체 변주영 대표

2018.12.28. 달고나다방.

인터뷰어 : 김경준,  오정민, 오성민, 편보영

인터뷰어: 달고나 공동체는 누가 소개해주신 거예요?

변주영 대표: 달고나 공동체 대표님이 간판 만들러 오셨다가 제 자격증 보고 와달라고 요청하셨어요.

인터뷰어: 달고나 공동체는 연배가 높으시잖아요? 달고나 공동체에서 그분들이 어떤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생각하세요?

변주영 대표: 그분들이 방향이라던가 이런 거를 지휘하는 입장에 있는 것 같아요.

인터뷰어: 모이신 분들이 성격도 안 맞고 마찰도 일어날 수 있는데 초기 감정이 어떠셨어요?

변주영 대표: 제가 그분들에게 기운을 많이 받고 있어요.20대부터 70대까지 있으니까 이런 자리가 참 드물다. 특히나 같이 술을 마시고 나이 차이가 나도 서로 인정하고 존경하는 게 좋아요.

인터뷰어: 주변인들에게 달고나 다방에 대해 소개하고 싶으신 점이 있으신가요?

변주영 대표: 교육을 통해서 사회에 쓸모 있는 사람을 만드는 곳이고 사람들이 진솔하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순화될 수 있는 동아리라고 말해요.

 

인터뷰어: 그러면 2019년에 달고나 공동체에 속해서 하고 싶으신 점이나 계획이 있으세요?

변주영 대표: 사실 저는 계획을 세우는 것보다 따라가고 맞춰가는 게 좋아요. 그런데 타임뱅크 얘기가 요즘 나오고 있으니까... 그것도 그렇고 손글씨 같은 내 분야에서 마을 문패 만드는 것도 해보고 싶어요.

 

인터뷰어: 최근에 가장 의미 있었던 일 하나 말씀해주세요.

변주영 대표: 달고나 공동체에서 장애인 화가분이 개인전시를 열게 되었는데 거기에 손글씨를 제가 써주었고 달고나 공동체에서 모두가 나서서 간식을 지원한다던가 하는 방식으로 적극 지원했어요.

인터뷰어: 지금 하고 계시는 일들을 왜 하게 되셨는지를 듣고 싶어요

변주영 대표: 윈도우 페인팅, 캘리그라피, 데생 이런 것을 누구에게나 전달하고 싶었어요. 한 이년 간 문화센터에서 배웠어요.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어요. 초등학교 때 공작반, 중학교 때는 미술반 그러다가 군대에 장교로 가고 싶어서 가게 됐죠.

 

인터뷰어: 어렸을 때부터 미술은 계속 하신 거예요?

변주영 대표: 전문적으로 배운 적은 없죠.

 

인터뷰어: 그러면 완전히 독학으로 하신 거예요?

변주영 대표: 책으로 보면서 배웠죠. 폼 아트나 윈도우 페인팅 같은 거 관련 서적을 보고 배웠어요. 춘천에서 내가 예비군 중대장을 하면서 차트를 써 달라고 해서 써주면서 이왕이면 내가 붓글씨로 쓰자 해서 한 중대에 수십 장씩 되니까 수백 장을 쓰면서 그때 붓글씨가 늘었어요.

인터뷰어: 그때 간판을 시작하게 되신 거예요?

 

변주영 대표: 중학교 때 내 단짝이 있는데 그 친구가 그림을 잘 그려요. 대위 때 휴가 나와서 보니까 그 친구가 간판을 하고있는 거예요. 내가 전역하고 올 테니까 같이 하자고 말했죠. 그리고 전역하게 됐어요. 지금은 전역이 쉽지만 그때는 아니었어요. 사관학교에서도 미술부하고 파스텔화 그리고 했었네요. 그 친구한테 6개월 동안 알려달라고 했어요. 보수 안 받을 테니까.

 

인터뷰어: 그게 언제쯤일까요?

변주영 대표: 82년도 일 거예요. 30년 정도 전이네요. 처음에 한 6개월 하다 보니까 그 친구가 학원을 하더라구요. 그렇게 학원 들어가서 배우게 됐죠.

 

인터뷰어: 그럼 공동체에서 손글씨 강습은 어떻게 하게 되신 거예요?

변주영 대표: 원래 공동체를 몰랐는데 제 이력을 보고 찾아 왔더라구요. 언젠가 꼭 강습을 해보고 싶었는데 소개해준 분에게 참 감사하죠.

인터뷰어: 그럼 동두천에 언제 오시게 된 거예요?

변주영 대표: 2000년도쯤에 왔어요.

 

인터뷰어: 손글씨를 언제 하시게 되신 거에요?

변주영 대표: 돌이나 백일 글씨 써주면서 시작하게 됐죠.

 

인터뷰어: 달고나 공동체에서 손글씨 강의하신 게 강의에 처음이신가요?

변주영 대표: 네 처음이죠. 서산에 있을 때 거기서 부대로 오면 3개월간 교육을 받아요. 그 때 내가 앞에 나서서 교육한 게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.